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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세상

할리우드는 왜 마블영화를 만들었을까?

by 검은꿈 2019. 5. 11.

본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생각은 공유하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


할리우드는 한 때 스토리와 작품성을 중요시하던 시대가 있었다 

카메라의 앵글... 배우의 표정...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던 그런 맛있는 영화 말이다

나는 이런 현 사태를 불만스러워하는 것은 아니다 액션도 좋아하고 SF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저 / 시빌 워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뭐랄까... 육체와 센스로 싸우는 남자 냄새나는 그런 액션 크~(오해 금지 저 여자 좋아해요)

이 장면은 봐도 봐도 지리네요

아! 무튼 할리우드는 수많은 스토리 영화를 만들었고 더 이상 뽑아낼 스토리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아이디어가 고갈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지지부진하던 그때! [스타워즈]가 등장한다

스타워즈는 그 당시 신선하다 못해 충격적인(?) 설정과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할리우드가 왜 스타워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냐고??

일단 가족단위 영화라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니 부모도 같이 본다

최소 3인 보통 4인 가구가 영화를 보러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스타워즈가 영화티켓만으로 수익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많은 부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바로 장난감과 피규어 같은 각종 로열티 말이다

할리우드는 생각했다 "와 이거 X나 좋은데??"

그렇다 뭐 그리 대단한 이유는 아니다 결국 [돈]이지 뭐겠는가?ㅋㅋ

그렇다면 디즈니가 인수한 마블을 봐볼까?

대충 포스터에 있는 캐릭터만 해도 10명은 넘는 듯하다... 마블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로열티는 실로 어마어마할 듯... 물론 가족단위 영화이니 티켓도 잘 팔리죠~! 아이 좋아라~

솔직히 처음 마블 시리즈를 접했을 때 특히 어벤져스 1을 보았을 때와 트랜스포머 3(마블과 별개로)부터는

"아니 CG 좋은 건 알겠는데 스토리가 이게 뭐야 C B A L !! "이란 생각이 절로 나더라...

눈뽕을 얻고 스토리를 포기한....

하. 지. 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시빌 워 / 아이언맨 1~3 / 어벤져스 2부터는 솔직히 몰입하고 액션도 즐거웠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편에서...

히어로들이 국가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아이언맨]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캡틴 아메리카] 의 대립이 현실성 있게 잘 그려졌다 심지어 캡틴 아메리카는 군인이었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통제를 거부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아이언맨 입장에서는 그가 고집스럽고 짜증 났겠지만

나도 캡틴과 같은 생각을 하며 영화를 시청했다

무엇이든지 장, 단점이 있는 것 아니겠나?

이번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솔직히 만족스럽게 보았다 무려 3시간짜리 영화였음에도...

와... 마블 영화가 벌써 11년이나 되었었나??라는 생각과 함께 뭉클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를 완성한 그들을 보니 앞으로는 애정의 마음으로 할리우드를 바라볼 것 같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캡틴 아메리카 VS 윈터 솔져(급하신 분들은 1분 13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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