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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은 죄가 아니다 그저 야망일 뿐...
검은책

경제는 착하지 않다(심상복)2016.8.28작성

by 검은꿈 2019. 3. 19.

경제는 착하지 않다(심상복 지음)2016.8.28

2007년 출판된 책이지만 경제에 무지한 내 수준에 딱 맞다고 판단이 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어린왕자를 모티브로한 이야기는 소설처럼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어 읽기도 쉬웠고 이해하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비유도 참 좋았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 이기자는 경제적 인물이었고 어린 왕자 역할의 솔프는 도덕적인 인물 이었다

솔프는 경제에 대해 궁금하다며 이기자에게 경제 공부를 부탁하며 이야기가 시작 된다

난 항상 돈 이라는 것과 도덕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고 돈보다는 도덕에 더 무게를 두며 살아왔기에 이 책은 앞으로 내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지 정의 해주어서 고맙게 느껴졌다

경제는 제목 그대로 착하지 않았고 자본주의와 경제라는 것 자체가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굴러가는 것을 새삼 느꼇다

결국 도덕이라는 것과 경제, 돈이라는 것을 구분하여 생각해야 한다는 것 이었고

이 글을 읽고 잠시 30초정도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많이 만질수록

의 도덕적 신념이나 마음가짐이 점점 없어져가게 될 것이고 여느 어른들이나 사람들처럼 결국 평범해지고

지금의 내가 도덕을 생각하는 마음이 그 때가 되어서는 지금만 못할 것 이라는 것을...

무튼 한계효용(어려운 단어는 이거하나 생각남...)이나 여타 다른 어려운 경제 언어들을 알아먹기 쉽게 우리 일상생활과 비유해 주며 설명 해주어서 이해 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담배나 술을 결국 금지를 못하는 이유가 금지 해봐야 암거래나 검은 시장에서 거래가 될 테고 더 큰 사회문제로 발전된다는 것이다

이런 돈은 더 나아가 마피아 같은 큰 조직을 만들 것이고... 뭐 결국 나라에서는 이를 합법적으로 허가를 하고 세금이나 걷자는 심보란다

환율도 결국은 인플레이션이랑 같은 맥락이었다 국내에 달러가 많아지면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적어지면 달러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IMF 1달러에 900원 하던 것이 4달 만에 2000원이 되었단다

참으로 당연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였지만 솔직히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 했는지 새삼 깨달았고 도덕적인 것과 돈 사이에서 더 이상 혼돈 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살아가는데 돈은 필요하고 나의 신념, 여유, 도덕적인 것은 지갑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말이다

배고프면 먹는 것 밖에 보이지 않지만 배가 부르면 주변이 보이는 법이지 않겠는가...

+ 기업이나 부자들이 돈을 쓰는 것을 나또한 안좋은 시각으로 보았는데 그들이 돈을 써줘야 돈이 돌고 경제가 돈다고 한다

결국 돈 없는 사람은 돈을 못 쓰니 돈 많은 사람들이라도 돈을 써줘야 시장이 돈다는 것이다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아 뿌듯했다...

... 상식이겠지만 나에겐 새로운 지식 이었다

 

이 이글을 보고 불과 몇 년 전의 내가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새삼 알게 되었다.....부끄럽네ㅠ

이 책 덕분에 더 이상 도덕과 돈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악덕 업주가 되겠다는건 아니다......

이런식으로 세상의 모순 하나  하나를 깨달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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