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크 소울3]에 열광하는가?

[DLC2 어둠을 먹는 미디르]

[히든보스 이름없는 왕]

[다크소울 3 다양한 무기가 존재 그러나...]

다크소울 3에는 대형 검 대형 둔기 대형 도끼 가벼운 검 채찍? 등등 다양한 무기가 존재한다 그러나 1회 차에는 대부분 직검이라는 가벼운 검을 사용한다 

공속도 빠르고 스태미나도 적게 먹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1회차에서는 직검말고는 초보 유저가 쓸만한 무기가 없다

스태미나는 회피 시에도 사용되는데 무거운 무기를 사용하면 그만큼 플레이가 어려워지고 방어구도 무게 제한 70%를 넘으면 회피가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중량 무기는 사용할 엄두를 못 낸다

2회 차부터는 대형 무기를 들고 학살하는 맛이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몬헌이 더 재미있어서 2회 차는 아직 플레이하질 않았다...

[그래픽도 별로고 인터페이스도 구려 보이고 재미없어 보여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래도 ㄹ리웹에 가서 초보 팁도 좀 봐야 하고 모르는 기능들도 좀 봐 두면 편합니다

본편 엔딩 보고 DLC1 엔딩까지 해놓고 8개월 뒤에 DLC2를 즐겼습니다 그렇기에 몬헌, 블러드본, 세키로에 이어 이제야 다크소울 3 리뷰를 시작하네요

분명 중독성 있고 재미있지만 몬헌, 블러드본, 세키로 보다 전투가 느릿하다고 생각되며 전투도 제일 쉽다고 느꼈습니다

패링도 존재하나 1회차 초보는 거의 사용하지를 않고 안써도 크게 지장이 있진 않아요

무튼 보기에는 싸구려 같아도 레벨 디자인이나 맵 구성의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일단 어두운 세계관이라 머릿속에 각인되기도 쉽고 맵이 없어도 ㅈ같은 장소에서 어이없게 죽으면 저절로 머릿속에 길이 외워집니다

(아마도 트라우마처럼 맵을 외우도록 만드는게 제작진의 의도가 아닐까 싶어요 프롬 개ㅅㄲ들아!!ㅠ)

[프롬소프트웨어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는 고딕풍을 좋아한다]

미야자키는 다크소울 시리즈와 데몬즈 소울, 세키로, 엘든 링(22년 1월 출시 예정)을 디렉터 한 실력자이다

그런데 그는 고딕풍을 매우 매우 사랑한다 고딕충이다 그렇기에 동양의 입장에서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물론 세키로는 일본풍으로 만들어서 반대로 서양 친구들은 신선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나 또한 평범한 사람이지만 세키로를 해보고 한국풍의 게임 디자인을 만들어서 기획해보고 싶다는 작은 꿈이 생겼다

(일단 그림부터 배우기로...)

저승사자와 도깨비, 처녀귀신 등등 한국사에 기록된 신화 속 괴물들을 내가 재해석해서 디자인하는 것이다...

무튼 이야기가 다른 데로 흘렀지만 프롬소프트웨어사가 디자인하는 배경들은 미로 같으면서 치밀하다

[스토리?? 니들이 찾아보라구! ㅋㅋㅋ]

스토리?? 당신이 50시간에 걸쳐 엔딩을 본다 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유튜브에서 다크소울 3 스토리 정리 영상을 보기를 추천한다

[DLC1, DLC2 보스들...]

뭐랄까... 본편 보스들은 애기들 수준이다 보스와 내가 티키타카 하는 전투가 아니라 회피<->공격의 반복인데 DLC에 나오는 보스들은 하나 같이 더럽다... '더럽다'는 단어 말고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마치며...

게임은 음식만큼이나 취향이 많이 갈린다 개인적으로 세키로는 7회차까지 달렸지만 다크소울 3와 블러드본은 1회차만 하고 손이 가질 않았다...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쉽다' 또는 '더 하고 싶다'라는 감정이 부족했다

애초에 몬헌을 하면서 컨트롤 게임에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 건지 몬헌은 1600시간을 넘게 하고 있고 지금도 간간히 즐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크소울 3에서 지금도 여운이 남는 것은 그 수많은 잡몹과 보스들... 그리고 미로(ㅈ) 같은 맵을 지나 화톳불(저장 포인트)을 만났을 때의 안도감과 희열감이 생각난다

지금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나중에 게임 불감증 같은 게 온다면 다른 무기로 회차를 돌아볼 생각이다

PS5 게임들이 쏟아져 나올 때가 되면 이 게임들도 고전게임 취급당하지 않을까 싶다....ㅎ 그전에 과거 명작들의 게임들을 열심히 즐겨서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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