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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은 죄가 아니다 그저 야망일 뿐...
검은책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이주한)2016.8.13작성

by 검은꿈 2019. 3. 19.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이주한)2016.8.13

거진 2~3년 전쯤 아주 잠시 서평을 기록한 한글 파일을 발견했다 몇 개 있기에 추억삼아  기록한다...

제목부터 자극적이기에 구입 안할 수가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도대체 우리나라는 어디서부터가 문제인지 어째서 이지경이 되었는지 궁금했고 마침 역사상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찰나 눈에 빨려들려 왔고 내가 24년 인생 살아오면서(딱히 많이 읽은 것도 아님...) 가장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아직도 이 한 문장이 머릿속을 돌아다닌다.

[조선총독부의 교육방침 이치를 캐묻는자를 되도록 적게하라...]

바꿔 말하면 이건 A야 그렇게 알아 질문 하지마 왜인지 묻지도 마 너흰 그냥 그렇게 알면 돼 우리나라의 주입식교육과 일치했고 평소에도 왜 나만 이렇게 궁금해 하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걸까??

여유가 없어서? 내가 또라이인가?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저 문장은 내게 충격 그 이상이었다 난 항상 우연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 머피의 법칙...(←무슨의도로 썼는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 

물론 절대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선진국들을 봐와도 역사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 조선총독부의 일본놈한테 역사학을 배운 이병도라는 사람이 서울대에 역사학과를 맡아 그가 죽은 지금도 제2, 3의 이병도의 제자가 나왔고 그들은 청출어람 즉, 스승을 능가하는 식민학자라고 한다.....

단군은 신화가 아니라 실존했으며, 그 이외에도 신라, 고구려 등 고대조선 역사를 일본놈과 식민학자들이 조작하고 난도질 했다 한다

우린 그런 역사를 배우고 자란 것이다 어찌 나라가 돌아가겠는가... 어찌 국민들이 현명할 수 있겠는가 나는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읽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본래 역사란 것은 받아 들이는 이마다 해석이 여러개 일수 있도록 열린 것이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은 우리가 맞고 우리가 정답이니 다른 내용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말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 나라는 역사뿐만 아니라 해방직후 모든 것이 이미 잘못되어 있었다

이 나라에는 정치, , 교육계 등 이미 친일파들이 해방되기가 무섭게 권력을 잡았고 그들은 그렇게 살아남았다

이승만 때 나라에는 인재가 필요했고 부와 머리가 있는 친일파 손을 들어주었고 친일파 청산은 무산 되었고 독립 운동가들은 친일파 손에 청산되었다

내가 독립운동가라면 하늘에서 피 눈물!을 흘릴 것이다

영혼을 바쳐 지킨 조국이 이지경이 되었으니 말이다.....

마지막엔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눈물이 울컥했다

아이를 못 갖는 몸이 되어 평생을 죄인처럼 가족도 남편도 자식도 없이 이 세상에 없는 인간처럼 살아왔던 그 분들인데 그럼에도 한 가지 바라는게 있다 하셨다

내 이름..... 내 이름을 혼자 가져가기에는 너무 서운하다

위안부 기념관에 부끄러운 이름이라도 남겨주면 좋지 않겠는가.....라고 부디 다음 생애는 행복하게 살아 가셨으면 좋겠다

+일본에는 천황이라는게 있어서 그를 신격화 하기위해 역사의 왜곡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일본도 역사는 필수 과목이 아니며 일본역사의 만행은 그저 읽고 지나가는 것에 그친다고 한다

새삼 새롭다 분명 내가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참.. 뭐랄까 순수하기도 하고 글만  보면 확실히 필력이 떨어진다 지금도 좋지는 않다만...

1년에 한달 정도만 책에 꽂히면 보는 나였다 지금은 꾸준히 보려고 노력 중이다...

역시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는 말이 진리인듯 하다

친일파... 나 또한 역겹지만 그들은 승리했다...... 씁쓸하고 화나고 울컥한 그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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