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4 - [검은게임] - 게임+영상[갓오브워4](신을 처단하는 남자)
갓오브워4 후기
갓 오브 워 4 다큐멘터리
갓 오브 워 4 1분 홍보영상
2018년 GOTY(올해 최고의 게임 상)을 받은 PS4 독점 게임 [갓 오브 워 4]는 이번에 실패할 경우 회사는 공중분해될 마지막 도박과 같은 상황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가장 큰 특징은 현 영화에서 절대로 할 수 없는 카메라 기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장장 40~50시간 정도의 분량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원테이크로 시작하고 끝이 난다(장면이 잘리지 않고 계속해서 연결됨)
[갓 오브 워 4] 작품이 성공적인 것을 확인하자 눈물을 쏟는 게임 디렉터 cory barlog
다큐를 보면 그뿐만 아니라 팀원 전체가 얼마나 많은 압박감과 부담감 그리고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지 볼 수 있었다...
게임을 개발하기에 앞서 인원 감축으로 인한 사기저하도 한몫했다
그러나 그들은 물러설 수 없었고 마지막 기회였다
그래서 진짜 꼭 필요한 프로들만을 고용하고 기존에 있었던 몇몇 직원들을 내보내야 했으며 10년을 같이 한 직원을 떠나보내야 하기도 했다
무려 2시간짜리 다큐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몰입했고 마지막 부분은 약간의 눈물이 고일 정도였다
누군가의 인생과 열정을 갈아서 만들어지는 것 그만큼 잔인한 곳이 게임업계이다
게임 디렉터의 인터뷰 중에서...
"성공하면 축제이나 실패하면 굶주리는 것이다 아무것도 보장된 것은 없다"
주인공 크레이토스 역의 배우
아들 아트레우스 역을 맡은 배우
프레이야 역을 맡은 배우
재미있었던 건 3명의 배우 모두 영화를 제작하는 줄 알고 섭외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게임으로 만들어진 자신들의 모습을 보고는 그들의 몰입도가 더 더 더 좋아졌다
주인공을 연기했던 배우는 게임의 중후반부를 촬영하면서 게임상의 크레이토스와 자신의 닮은 점을 깨닫고
적당히 몰입하려 했었지만 완전한 몰입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너무 몰입하면 역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함)
아이들이 4명이나 되는 아버지...
그는 인터뷰 중에서도 슬퍼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잘 이해해줬다고 하네요
GOTY 시상식
원래 [갓 오브 워 3]에서의 주인공은 올림푸스 신들에게 복수를 하는 잔인한 캐릭터였다
오직 분노밖에 모르고 올림푸스 신들을 갈기갈기 찢고 가르고 뽑아버리는 잔인한 신이었다...
그런 그가 아들이 생기고 점차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그렇기에 기존 팬들도 이 말도 안 되는 캐릭터 변화를 받아들이고 칭찬일색이었던 것이다
이게 말이 쉽지 아예 기본 틀을 버려버리는 행위이다
주인공의 배경과 성격을 바꾸어버렸으니 말이다...
그들의 성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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