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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망은 죄가 아니다 그저 야망일 뿐...
경험Story

전통주 [이강주]와 [홍주] 크~

by 검은꿈 2021. 2. 6.

어떠한 스폰도 광고도 아님을 맹세합니다 그저 공유하고픈 마음뿐입니다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네ㅇㅂ : 소주에 배즙, 생강즙, 꿀 등을 넣고 중탕하여 만드는 증류주입니다

안주는 회 종류랑 어울린다 하여 광어회+피조개랑 먹어 보았습니다

도수는 25도... 개인적인 주량은 2병 컨디션 좋으면 3병입니다 아버지가 드셔 보시더니 내가 젊었을 시절 딱 1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그때 그 맛은 아니다...라고 하시네요

달짝지근한 맛이 더 강할 줄 알았는데 딱 쓴맛만 잡아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 소주와는 다른 향과 맛이 실망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운동 직후 먹은 술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구요...ㅎ

확실히 병이 예쁘니 술 따르는 맛이 있습니다 400ml 정도인데 8? 9? 잔 따르니 없네요...

원래 이렇게 거하게 먹는 경우가 없는데 제 생일+주변에서 먹을걸 잔뜩 보내주셔서 아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삼겹살+무쌈+명란젓+파김치+광어회+피조개... 조선 3대 술인 이강주와 진수성찬 안주가 있으니 오래간만에 행복하게 먹었습니닼ㅋㅋ

[홍주]

네ㅇㅂ : 전라남도 진도의 전통 명주, 소줏고리에서 내린 술을 지초 뿌리를 통과시켜서 붉은빛과 향기를 낸 것입니다

안주는 육류랑 어울린다고 하네요... 도수가 높으니 기름진 음식이랑 먹으면 좋을 듯싶어요

색이 예뻐서 보기에는 좋지만 40도라 센 편입니다... 스트레이트로도 먹어보고 언더락으로도 먹어보았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먹어보니 도수에 비해서는 넘길만했습니다 그러나 세긴 세네요...ㅠ

저도 술이 엄청 센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부담이 되었습니다 언더락으로 먹으면 알코올이 약해지는 만큼 향이 진해집니다

더 구체적으로 맛을 설명드리고 싶은데 이미 한계가 오고 있어서 맛은 이 정도까지만 생각이 나네요...

평소 맥주나 소주를 가끔 마시는데 전통주는 어떤 맛일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명주를 느끼고 싶다면 장인분들이 만드시는 술을 직접 찾아가서 마시는 게 베스트겠어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요...

당분간은 술 생각이 안 날 것 같습니다 안동 소주도 구입은 해놓았는데 나중에 먹어봐야겠습니다... 홍주가 세긴 세네요...ㅠ

정리하자면 이강주는 부드러운 맛과 끝 맛은 달짝지근했으며, 홍주는 도수에 비해서는 목 넘김이 좋고 언더락으로 즐기면 향을 약간이나마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홍주 같은 경우 술을 못하신다고 하여도 한잔 정도는 괜찮을 듯싶고 언더락으로 드시면 덜 부담되실 것 같아요

아, 추천은 아니고 전통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다면 그저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저 평범한 주량을 가진 일반인의 의견일 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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